그날 베스트 순위 소개 : 1998. 1.1∼1998. 3.14
그날 베스트 순위 소개 : 1998. 1.1∼1998. 3.14
순위 |
제 목 |
저 자 |
출 판 사 |
분 류 |
1 |
세계화의 덫 |
한스 피터 마르틴, |
영림카디널 |
세계 경제 |
2 |
경제대공황과 IMF신탁통치 |
전태일을 따르는 |
한울 |
한국 경제 |
3 |
사람만이 희망이다 |
박노해 |
해냄 |
한국비소설 |
4 |
그의 20대 |
대학생신문사/조성은 |
박종철출판 |
전기 |
5 |
경제학의 기초이론 |
백산서당편집부 |
백산서당 |
정치경제학 |
6 |
학회평론 14호 |
학회평론편집실 |
학회평론 |
학술계간 |
7 |
맑스주의와 근대성 |
이진경 |
문화과학사 |
맑스주의 |
8 |
마르크스의 혁명적 사상 |
알렉스 캘리니코스 |
책갈피 |
맑스주의 |
9 |
지식인을 위한 변명 |
사르트르 |
한마당 |
교양 |
10 |
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이야기 |
유시민 |
한샘 |
역사일반 |
11 |
철학과 굴뚝 청소부 |
이진경 |
새길 |
현대철학 |
12 |
자본의 세계화와 신자유주의 |
김성구 외 |
문화과학사 |
경제학 |
13 |
아내의 상자 외 |
은희경 외 |
문학사상사 |
한국소설 |
자본의 이해 |
강신준 |
이론과실천 |
정치경제학 |
|
14 |
당대비평 3호 |
당대비평 편집실 |
당대 |
학술계간 |
나무야 나무야 |
신영복 |
돌베개 |
교양 |
|
15 |
빈곤의 세계화 |
미셸 초스도프스키 |
당대 |
경제학 |
16 |
전태일평전 |
조영래 |
돌베개 |
노동 |
한국경제의 뿌리와 열매 |
박세길 |
돌베개 |
한국경제 |
|
17 |
신자유주의와 세계민중운동 |
전태일을 따르는 |
한울 |
경제학 |
이갈리아의 딸들 |
게르드 브란튼베르그 |
황금가지 |
와국소설 |
|
18 |
우리역사이야기 3 |
조성오 |
돌베개 |
한국사 |
19 |
청년을 위한 한국현대사 |
박현채 |
소나무 |
한국현대사 |
20 |
정치경제학원론 |
김수행 |
한길사 |
정치경제학 |
현대민주주의론 1 |
한국정치연구회 |
창작과비평 |
정치학 |
|
21 |
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 |
김소진 |
강 |
한국소설 |
22 |
경제와 사회 97겨울 |
경제와사회 편집실 |
한울 |
학술계간 |
맑스 프로이트 니체를 넘어서 |
서울사회과학연구소 |
새길 |
현대철학 |
|
손바닥 경제 (최신전면개정판) |
김상조 |
사계절 |
경제학 |
|
신문읽기의 혁명 |
손석춘 |
개마고원 |
언론학 |
|
23 |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
유시민 |
푸른나무 |
정치경제학 |
인물과 사상 5 |
강준만 |
개마고원 |
한국정치 |
|
한국경제의 위기와 개혁과제 |
책임편집조원회 |
풀빛 |
한국경제 |
|
24 |
게으름에 대한 찬양 |
버틀란트 러셀 |
사회평론 |
외국비소설 |
오래된 미래 |
헬레나 노르베리호지 |
녹색평론 |
환경 |
|
25 |
근대주체와 식민지규율권력 |
김진균 외 |
문화과학사 |
한국사회 |
경제학의 향연 |
폴 크루그먼 |
부키 |
경제학 |
|
26 |
한국민주주의와 노동자민중정치 |
김세균 |
현장에서 미래를 |
한국정치 |
◆ 지난 1월부터 3월 중순까지의 <그날이 오면> 서적 판매 순위를 26위까지 소개한다. 1,2,3위에 오른 세권의 책이 가장 압도적인 판매부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4위∼10위까지의 책들이 그 다음으로 인기를 누려온 책들이다. 이들 중 『사람만이 희망이다』,『마르크스의 혁명적 사상』,『나무야 나무야』등은 출간된 후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책들로, 지난 12월 그날 10주년 행사에서 소개된 그날 베스트 10위권 내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해었다. 당시 판매 순위에서 크게달라진 점은 IMF 경제위기와 신자유주의에 관한 책들이 근 몇 달새 큰 주목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1,2위를 기록한 『세계화의 덫』과『경제대공황과 IMF신탁통치』를 비롯해 12위『자본의세계화와 신자유주의』, 16위『한국경제의 뿌리와 열매』등 신자유주의적 세계경제 흐름 속에서 한국경제를 진단하는 내용의 신간들이 그동안의 독서경향을 압도하고 있다. 1,2위의 두 책은 최근 성행하는 경제위기 관련 세미나의 대표적인 커리로 쓰이고 있어 더욱 많이 읽히고 있는 책들이기도 하다. 순위권 근처에는 『IMF시대와 노동자의 삶』(노동조합기업경영연구소 편), 『관료망국론과 재벌신화의 붕괴』(박태견, 살림), 『긴급해부 IMF시대 한국경제』(권순우 외, 서해문집)등이 있다. 또한 IMF위기 관련 도서가 아니라 하더라도 경제학 관련 신간들이 이전보다 더욱 주목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관악인들이 한국경제상황에 대해 갖고 있는 위기감과 학생운동집단의 급박한 진단과 대안모색 과정을 짐작케 하는 경향이다.
◆ 또한 새내기철을 맞아 새내기교양 도서가 순위권에 올라있는데 예년에 비해서 크게 달라진 점이 없으며 새로 도입된 책으로는, 순위권 밖에서『새내기 일년나기』(임상규, 대동)등 대학생활 안내 서적이 있다. 9위『지식인을 위한 변명』,10위『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이야기』.16위『전태일평전』이 대표적이며, 그 밖에『글읽기와 삶읽기』시리즈와 『내나이 19 1/2새로운 시작』(기획공방, 거름) 등의 교양 도서들도 신학기에 들어 많이 팔렸다.
◆ 서울 시내 다른 인문사화과학 서점들과 <그날이 오면>에서 많이 팔리는 책들 간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우선
각 서점들 사이에 판매서적 경향이 다소간의 차이를 보이지만 최근의 IMF관련 경제서들의 호황세는 공통적이다.
<그날이 오면>에서 가장 특징적인 점은, 순위목록에서 드러나듯이, 주로 정치학·경제학·철학·맑스주의 이론 등
사회과학 서적이 주류를 이룬다는 것이다. 일반 서점들은 물론이거니와 <녹두>, <숙명인>, <인서점>등에서도
강세를 보여온 문학과 비소설 부문 서적이 그날에서는 상대적으로 저조하며, 판매 순위 40위권까지
확장시켜보아도 성, 환경, 문화 등 여타 분야의 책들은 관악인의 일반적 독서경향에서 배제된 듯하다. 그날에서
구매되는 책들은 개인적인 독서를 위한 면이 많지만 대다수가 관악에서 이루어지는 세미나를 위한 것들이기도
하므로, 여기서 관악의 세미나 경향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사회과학 이론서의 압도적 강세는 관악인의 독서경향을
드러내 주는 동시에 <그날이 오면>이 가지고 있는 독자적인 정체성을 잘 반영하는 특징이기도 하다.
참고로 근래 주로 팔려온 문학분야 책들에는 『관계』(안도현, 문학동네),『그 때 그 도마뱀은 무슨 표정을
지었을까』(도종환, 사계절),『새의 선물『(은희경, 문학동네)』,『아리랑』(김산 외,동녘)이 있다.
◆ 많이 팔린 신간의 대부분은 역시 경제위기 관련 저서들이며, 『그의 20대』와『학회평론』14호,『맑스주의와 근대성』,『아내의 상자 외』,『당대비평』3호,『맑스 프로이트 니체를 넘어서』,『인물과 사상5』등이 신간으로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 그 외에도 30위권 내에 든 책들 역시 몇 달간 많이 읽혀온 책들인데 『독일고전철학의 종말』,『변증법적유물론』,『철학의 기초이론』(백산서당 편집부 편),『칼맑스 프리드리히엥겔스 저작선집』1,『자본론』1-上 등 고전적인 맑스주의서적들이 여전히 많이 읽히고 있으며 신영복 선생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과 홍세화씨의 『나는 파리의 택시운전사』처럼 오랜동안 베스트셀러의 지위를 점해온 책들도 들어있다.
◆ 위 순위에는, 무엇보다도 최근 경제위기 한파의 심각성과 학계, 운동계의 민감한 반응이 잘 반영되어 있으며 새내기 시즌에 고유한 서적 판매 경향도 드러나고 있다. 또한 관악에서 사회과학 도서의 마지막 보루를 지키고 있는 <그날이 오면>의 역할과 정체성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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